크리스천 연예인합창단 ‘Acts29’의 자선 콘서트가 오는 12월 10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Acts29는 배우(Actor) 코미디언(Comedian) 탤런트(Talent) 가수(Singer)의 앞 글자를 딴 것입니다.
지난 2012년 6월 11일 유튜브에 게재된 ‘Acts29’의 찬양 영상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이무송을 비롯해 윤복희 이성미 노사연 김지선 이광기 이미은 표인봉 박둘선 정태우 별 강균성 등의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들려주었습니다. 모두가 경건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오직 예수그리스도 한 분만을 찬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찬양에 앞서 이무송이 ‘Acts29’이라고 합창단 이름을 짓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Acts는 사도행전입니다. 사도행전은 28장까지 쓰여 있고요. 저희들이 그 다음에 29장부터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무송은 “2년 전부터 저희 연예인들이 교회는 다 다른 교회를 다니지만 연합예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며 “이성미 집사님을 주축으로 해서 매월 3,400명의 연예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무릎 꿇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 가운데 올해 초에는 저희들이 합창단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모였습니다. 오늘 그래서 저희가 귀한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즘에 청소년들이 보고 배울만한 대상이 없는데 저희들이 그런 부분에 공감을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저희들부터 변화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개월 가까이 연습을 했는데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하나님이 기뻐 들으시는 찬송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간을 온전히 예수님에게 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분주히 활동하다가 오직 예수님에게 찬양을 올려드리기 위한 귀한 자리에 참석하는 연예인 합창단. 그리고 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흘려보내는 선한 영향력. 이 땅의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행보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올해 어떤 아티스트가 자리해서 어떤 찬양으로 감동을 전할지 기대됩니다. 교회누나도 티켓을 사서 참석해야겠습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