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군악대, 일본 자위대 음악축제서 아리랑 연주

입력 2015-11-09 10:10
해군 군악대가 일본 자위대의 음악축제에서 아리랑을 연주한다고 국방부가 9일 밝혔다.

유영식 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준장)이 인솔하는 군악대는 오는 11~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자위대의 음악축제에 참가한다. 민간무용단 9명을 포함해 모두 59명으로 구성됐다.

해군 군악대는 단독공연에서 '아리랑'과 '방황'을 연주하고 미국, 일본과 합동공연에도 참가한다. 우리 교민을 위한 위문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해군 군악대의 자위대 음악제 참가는 지난달 20일 열린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 간의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됐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