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총상금 328만8530 유로)에서 3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레이(3위·영국)를 2대 0(6-2 6-4)으로 물리치고 최근 22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올해 열린 9차례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가운데 6개를 휩쓸었다. 우승 상금은 65만3700 유로(약 8억1000만원)다. 조코비치와 머레이의 상대 전적도 21승9패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올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10번째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되는 시즌 마지막 대회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에는 조코비치, 머레이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 토마시 베르디흐(5위·체코),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 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 등 세계 8강이 출전한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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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머레이 꺾고 BNP 파리바 마스터스 우승
입력 2015-11-09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