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리을설 인민군 원수의 빈소인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을 찾아 조문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인민군 원수인 리을설 동지의 서거에 즈음해 8일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의 조문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인민군 관계자들이 동행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빠진 최룡해 당 비서(근로단체 담당)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북한 김정은, 리을설 빈소 조문
입력 2015-11-09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