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흐리고 경기동부와 강원도영서, 충청북도, 경상남북도(동해안 제외), 제주도에는 비(강수확률 60∼90%)가 조금 오다가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경북동해안과 강원도영동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경북동해안은 밤에 그치겠고, 서쪽지방도 이날 오전까지 강원영서남부와 경상남북도에 오후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도영서·충청북도·경상남북도·제주도·서해5도·울릉도·독도 5㎜ 미만, 강원도영동 5∼20㎜(10일까지) 등이다.
비가 그친 뒤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서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닌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0도, 인천 9.6도, 수원 10.6도, 춘천 9.8도, 강릉 10.7도 등이다. 낮 기온도 서울 13도, 대전 14도, 대구 16도로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매년 반복되는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이 ‘보통’, 그 밖의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