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 출격 대기…후반 교체 출전할 듯

입력 2015-11-09 00:22
토트넘 핫스퍼 영상 캡처

부상에서 돌아온 토트넘 손흥민(22)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 EPL 12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26일 EPL 7라운드 맨시티전에 선발 출전한 이후 발바닥 족저근막 부상으로 리그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정규리그 4경기와 유로파리그 2경기 등 6경기를 건너뛴 손흥민은 지난 6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안더레흐트(벨기에) 전에서 후반 14분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이후 출격인 만큼 북런던 더비에서도 후반 교체 출전이 예상된다. 아스널은 8승1무2패(승점 25)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승점 차 없는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5승5무1패(승점 20)로 리그 6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에겐 선두권 진입을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