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이승기’ 가진동, 마약 파동 15개월만에 연예계 복귀

입력 2015-11-09 01:00
사진=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캡쳐

지난해 대마초 흡입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만 배우 가진동이 15개월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다.

대만 연합보 등 현지 언론은 가진동이 최근 태국에서 영화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가진동도 자신의 SNS에 촬영 현장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당초 가진동은 잘못을 뉘우치는 마약범으로 출연한다고 알려졌지만 내용이 바뀌어 태국으로 일을 하러 떠난 젊은 청년을 연기한다.

지난 해 10월 8일부로 중국 대륙에서 연예 활동 금지자 리스트에 올라 약 1년의 자숙 기간 동안 자선활동을 하며 컴백 의지를 밝혀왔던 가진동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는 이번 영화가 내년 상반기 태국 등지에서 상영될 예정이지만, 중국 내 상영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가진동은 지난해 8월 성룡의 아들 방조명과 함께 대마 흡입 혐의로 검거돼 충격을 안겼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