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엄지온 부녀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눈물로 하차했다.
8일 방영된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엄태웅·엄지온 부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엄태웅은 지온이와 함께했던 10개월 동안의 영상을 되돌아봤다.
엄태웅은 훌쩍 커버린 지온이의 모습에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윤혜진은 “엄마와 떨어져서 보내야하는 시간이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지온이가 고맙게 많이 따라줬고, 지온이도 추억을 만들어준 아빠에게 너무 고마워할 것 같다. 10개월인데 너무 많이 성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태웅은 “카메라에 담겨지지 않을 수 있지만, 많은 2박 3일을 보내면서 순간순간 내가 느꼈던 기억들은 다 소중한 것 같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온이에게 어떤 아빠가 되고 싶은지 묻자 “항상 믿을 수 있는 아빠였으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 어떤 식으로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엄태웅 “어떤 식으로든 좋은 아빠 되고싶어”… 10개월의 대장정 마치며 눈물
입력 2015-11-08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