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 넘치는 ‘루키’ 한희원, 전자랜드 연패 끊을까?

입력 2015-11-08 17:10
사진=KBL 제공

루키 한희원(인천 전자랜드)이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전자랜드의 필승 의지를 대변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2쿼터까지 37대 40으로 맞섰다. 한희원은 2쿼터까지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애런 헤인즈(오리온)에게 16점 10리바운드를 내줬지만 3연패를 끊어내겠다는 투지가 돋보였다.

한희원은 전자랜드의 활력소가 됐다. 한희원은 2쿼터 종료 전 문태종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마지막 전자랜드의 공격에서도 한희원은 공을 치고 달려가 레이업 슛을 시도하는 등 패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진도 전자랜드의 연패 탈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박성진은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헤인즈와 문태종(11점)에게 두 자릿수 득점을 허용해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코트를 밟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고 있다. 정영삼이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에서 전자랜드는 더 이상의 연패를 막겠다는 각오로 선두 오리온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