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제20회 아시아핸드볼연맹(AHF) 정기총회에서 우수협회상을 받았다.
AHF는 7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한국은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우승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부 본선 진출 등 발군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데다 남녀 청소년, 주니어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아시아 핸드볼의 국제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2014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여자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를 꺾고 비유럽권 국가 최초로 우승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핸드볼협회 최병장 상임부회장은 “우수협회상 수상은 한국 핸드볼이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국제무대에서 활약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핸드볼에 대한 국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활발한 국제 활동과 국제대회 상위 입상 등을 통해 핸드볼 저변 확대와 국위 선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대한핸드볼협회, 아시아연맹 우수협회상 수상
입력 2015-11-08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