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코리아 광군제' 3일 간 진행

입력 2015-11-08 12:08
롯데백화점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코리아 광군제’ 행사를 진행한다. 광군제는 독신자를 겨냥해 2009년 중국에서 시작된 온라인 상품 행사로 매년 11월 11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코리아 광군제를 테마로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 등 3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화장품, 영패션, 레저, 스포츠 등 전 상품군의 200대 인기 아이템을 30~80% 할인 판매한다. 물량 규모는 150억원 수준이다.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 플로어장, 파트너사, 온라인몰 MD 등이 모여 수차례에 걸쳐 상품을 검토했다. 루이까또즈 핸드백을 30% 할인된 35만원에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쉬즈미스 재킷(4만원), 노이즈 패딩(9만8000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겨울 시즌에 맞춰 블랙야크, 네파,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도 할인한다. 이밖에 GNC, 마더네스트 등 건강 인기 상품을 최대 50~70% 할인하는 ‘건강식품 Half-Price' 페스티벌, 메트로시티·루이까또즈·닥스 3대 핸드백 브랜드 위크, 패딩 코트를 70% 할인하는 ’영패션 코리아 싱글 페스티벌‘ 등도 진행한다.

장수현 롯데백화점 본점장 상무는 “중국 광군제를 맞아 롯데백화점판 코리아 광군제대를 대대적으로 기획했다”며 “미국의 사이버먼데이와 같이 온라인 쇼핑족을 위한 최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