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 대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정 및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코오롱그룹이 경제적 어려움과 및 문화 차이로 인해 학교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위한 1:1 멘토링 사업이다. 멘토 대학생과 멘티 청소년 모두 다문화 가정이거나 이주배경을 가진 이들로 구성돼 서로가 처한 상황을 누구보다 정확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멘토들은 학습활동을 도와줄 뿐 아니라 모국어 교육과 심리정서 지원, 진로지도, 예체능 활동 등 멘토의 특기를 활용한 특색 있는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멘토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활동비가 지급되며 멘토활동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도 제공된다. 멘티에게는 학습 및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멘토링과 정기적인 문화활동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40명의 멘토와 멘티는 서약서 작성과 희망나무에 목표걸기 이벤트, 관계형성을 위한 레크레이션으로 참여의지와 친밀감을 높이고, 앞으로 9개월 동안 진행될 멘토링의 성공을 다짐했다.
코오롱은 이와 함께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잡(Job)아라’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다문화·이주배경청소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10주 과정의 조리사교육을 일 년에 2차례 진행하고, 코오롱 계열사의 인턴제도와 연계하여 진로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코오롱 그룹, 다문화 및 이주배경청소년 지원하는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진행
입력 2015-11-08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