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100번째 출장에도 불구하고 스완지는 노리치에 0대 1 패배

입력 2015-11-08 02:45
기성용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가 노리치시티에 패했다. 스완지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5-2016 리그 12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2012-2013시즌 EPL에 입성, 스완지시티와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뛴 기성용은 이날 EPL 100번째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리그 10번째 경기에 나선 기성용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71대 29로 앞섰지만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양팀은 전반전 각각 슈팅 3개씩을 주고받는 데 그쳤다. 후반 들어 노리치시티에 몇차례 슈팅을 허용한 스완지시티는 결국 후반 25분 노리치시티 조니 하우선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직전 아스널전에서 0-3 패배를 당했던 스완지시티는 이날 노리치시티에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반면 노리치시티는 리그 4연패의 부진을 끊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0-0으로 비겼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