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015 MMA서 4관왕… “과분한 사랑, 감사하다”

입력 2015-11-08 00:12

그룹 빅뱅이 4관왕에 올랐다.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7회 2015 멜론뮤직어워드(MMA)가 진행됐다.

이날 MMA는 빅뱅의 독보적인 무대였다. TOP10에 이름을 올린 빅뱅은 네티즌 인기상, 베스트송상(뱅뱅뱅)을 받았다. 이어 올해의 아티스트상까지 거머쥐며 4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탑은 “빅뱅이란 그룹이 이제 10년이 되어 간다”며 “지금까지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이 상의 이름만큼 앞으로 20년, 30년 동안 여러분들께 항상 새로운 표현을 하는 진짜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를 도와주는 스태프분들, 팬분들도 고맙지만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못 드렸다. 이번에 3~4년 만에 앨범이 나왔는데 그동안 우리를 위해 수고하시고 우리를 아껴줬던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태양은 “이렇게 다섯 명이서 시상식을 참여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오랫동안 빅뱅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프로듀서 테디 형, 그리고 여러 스태프분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10년 동안 가수 생활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같이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유투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