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옷을 감히!” 류혜영, 새 옷 몰래 입은 혜리에 분노

입력 2015-11-08 00:09
류혜영이 혜리에게 분노했다. 옷 때문이었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2회에서는 덕선(혜리 분)에 분노한 보라(류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학생인 보라는 토요일마다 집에 늦게 들어왔다. 이에 덕선은 마음 놓고 보라의 새 옷인 청재킷을 입고 학교에 갔다. 하지만 보라는 갑자기 MT에 간다면서 낮에 집에 들어와 청재킷을 찾았다.

보라는 “아침까지 분명히 있었는데 왜 없냐”고 소리를 질렀다. 엄마 일화(이일화 분)는 깜짝 놀라 위층으로 올라가 노을(최성원 분)의 학교에 전화를 걸었다. 이에 노을은 덕선의 학교에 가 상황을 알렸고, 덕선은 부리나케 집에 달려왔다.

보라는 “성덕선 죽여버린다. 나 뭐 입고 가냐”고 소리 질렀다. 그때 덕선이 도착했다. 덕선은 일화에게 옷을 던졌고, 일화는 그 옷을 곧바로 세탁기에 집어넣어 상황을 위장하려 했다. 하지만 결국 걸렸고, 보라와 덕선은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응답하라 1988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