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2015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첼로부문 결선 경연에서 엘라 판 파우커(크론베르크 아카데미)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멍포 리(베를린 예술대학), 3위는 김정환(줄리어드 음악원)이 수상했다. 김정환은 유능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주는 박성용영재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 돌아가는 윤이상특별상은 서우형(연세대학교)이 탔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현대 음악의 거장인 윤이상을 기리고 전세계 재능있는 10∼20대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2003년 시작됐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첼로 등 3개 부문을 돌아가며 매년 가을 윤이상의 고향인 통영시에서 대회가 열린다. 입상자 콘서트는 8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통영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엘라 판 파우커 첼로 부문 1위
입력 2015-11-0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