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이 ‘무도투어’ 일일 통역가로 등장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외국인 여행객들의 여행 도우미로 나서는 ‘무도투어’ 편으로 꾸며졌다. 이는 한국을 다시 오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어 보고자 계획됐다.
유재석은 “미국 가려다가 저희가 연락하자마자 발길을 돌렸다”며 일일 통역사로 에릭남을 소개했다. 등장한 에릭남은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 때 유재석은 “(에릭남이) 4개 국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일제히 자신들이 아는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 등을 쏟아냈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무도투어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이 소개됐다. 에릭남은 유재석-광희가 계획한 ‘미드나잇 인 서울’ 투어에 참여했다. 장소로 향하던 중 에릭남은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광희는 “나도 같이 부르자”며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앨리샤 키스의 이프 ‘If I Ain't Got You’를 불렀다. 달달한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하는 에릭남에 반해 광희는 두 소절을 부르고 힘겨워 하는가하면 몹쓸 발음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광희는 “쏘리쏘리 나이트”라고 노래를 불러 웃음을 더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쳐
“4개 국어 가능해요” 에릭남, 무도 일일 통역 나서
입력 2015-11-08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