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와 정형돈이 암흑데이트를 즐겼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외국인 여행객들의 여행 도우미로 나서는 ‘무도투어’ 편으로 꾸며졌다. 이는 한국을 다시 오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어 보고자 계획됐다.
사전 계획을 짜는 순서에서 멤버들은 정준하-하하, 유재석-광희, 박명수-정형돈, 세 팀으로 나눠졌다. 박명수-정형돈 팀은 시작부터 삐걱댔다. 서로 안맞다는 것. 김태호 PD는 이전 두 사람이 같이한 특집에서 분량이 1분밖에 안나왔다고 거들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그쳤다. 두 사람은 로멘틱한 여행계획을 짜던 도중 암흑카페 체험을 위해 이동했다. 메뉴를 정하고 암흑카페 안으로 들어간 정형돈-박명수 팀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며 당황했다. 이어 “묘한 기분이 든다”고 덧붙였다.
특히 어둠 속을 헤매던 박명수는 정형돈의 손을 덥석 잡기도 했다. 정형돈은 “갑자기 손을 왜 잡느냐”며 당황했다. 이에 박명수는 쉽게 대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무한도전 캡쳐
‘예상 밖의 달달함’ 박명수-정형돈 암흑 데이트 캐미 ‘굿’
입력 2015-11-07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