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5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에서 2연패 최하위(승점 1점)의 수렁에 빠졌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홈팀 폴란드에 1대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 연장패(1대2)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강호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예상 밖으로 선전했던 한국은 폴란드를 맞아 경기 초반 수비진이 흔들리며 잇따라 세 골을 허용했다.
결국 초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역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8일 오전 0시 선두 슬로베니아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슬로베니아는 1차전에서 폴란드를 2대1로 꺾었고 2차전에서는 오스트리아를 5대1로 완파하며 승점 6점으로 이번 대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한국 남자아이스하키 폴란드에 져 2연패 수렁
입력 2015-11-07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