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팬 조공까지 받는 이 남자” 현기증남 갓형욱 근황

입력 2015-11-07 11:47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현기증남’ ‘갓형욱’ 별명으로 유명한 아프리카TV BJ 김형욱이 유쾌한 근황을 전했다.

최근 몇몇 팬들이 김형욱이 일하는 병원으로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며 찍은 인증샷이 7일 인터넷 주목을 끌었다. 김형욱은 BJ외에도 병원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형욱은 여러 가지 먹거리를 엮어 만든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포즈를 취했다. 라면을 가방 모양으로 만들거나, 간식을 목걸이처럼 이어 붙인 선물들을 받았다.

그는 요즘 밀고 있는 미니 하트 포즈로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손수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사인 하단에는 ‘현기증남 김형욱’이라고 본인 소개를 적었다.

김형욱은 과거 한 방송에서 몸무게 120㎏에 달해 어머니의 걱정을 사는 아들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몸집은 물론 엄청난 먹성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살 빼라고 잔소리를 하는 어머니에게 “빨리 라면 끓여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라고 해 현기증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에도 여러 방송에 얼굴을 비추던 그는 지난달 16일부터 아프리카TV에서 먹방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방송마다 “라면 끓일 때 물이 많으면 (라면) 하나 더 넣으면 된다” “탕수육은 부먹(소스 부어먹기)이다. 소스가 아까우니까”라는 등 명언을 남겼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