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9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농해수위는 애초 지난 3일 청문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국회 보이콧 방침에 따라 청문회를 연기했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도덕성이나 신변에 관련된 큰 흠결이 드러나지 않아 정책과 자질에 대한 질의가 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우남 농해수위원장은 "여야 간사가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다"며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김 후보자의 신념이 가장 첨예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회 농해수위, 9일 김영석 해수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정책 청문회 예상
입력 2015-11-06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