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대한민국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朴대통령,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 참석

입력 2015-11-06 18:23

박근혜 대통령은 6일 경복궁에서 열린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미소와 친절로 관광객을 맞이해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한국의 국가브랜드 제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미소 대한민국, 대한민국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졌다.

택시기사와 식당종사자, 철도승무원, 관광경찰 등 관광산업 종사자 10명으로 구성된 '미소국가대표'들이 친절다짐을 선서했고, 한류스타인 배우 이민호와 걸그룹 AOA의 설현이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도 열려 해외 현지경연을 거쳐 선발된 12개국 68명의 한류팬들이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2부 행사로 한국문화의 힘과 저력을 담은 국악과 성악, K팝 공연으로 구성된 KBS 열린음악회가 이어졌고, 다채로운 공연 내용은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친절한 대한민국' 이미지를 국내외로 확산하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16개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 등 총 3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케이 스마일 캠페인'을 확산시키고, 관광 접점 종사자 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