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29·하이트진로)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준원은 6일 충남 태안의 현대 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공동 3위였던 박준원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5월 매경오픈 첫 우승에 이어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박준원의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은 9월 신한동해오픈 공동 5위다.
김태훈(31·JDX멀티스포츠)이 11언더파 133타 단독 2위에 올랐고 1라운드 단독 선두 홍순상(34·바이네르)은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대상, 평균 타수 부문 등에서 4관왕에 오를 수 있는 이수민(22·CJ오쇼핑)은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5위로 처졌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박준원, KPGA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 선두
입력 2015-11-06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