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교육감, 시도교육감 평가 1위” 최하위권-서울 인천 울산

입력 2015-11-06 16:20

리얼미터 10월 정례조사에서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에서는 전남 장만채 교육감이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58.1%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전월 대비 1.5%p 하락했으나 1위를 지켜냈고, 광주 장휘국 교육감은 1.5%p 오른 50.8%의 긍정평가로 2위를 유지했다. 전북 김승환 교육감은 1.6%p 내린 47.9%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15위 서울 조희연 교육감(36.0%), 16위 인천 이청연 교육감(31.8%), 17위 울산 김복만 교육감(31.1%)으로 조사됐다.

시도 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2.1%, 보수 교육감은 40.8%로 진보교육감이 1.3%p 더 높았다. 9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0.2%p 하락한 반면, 보수교육감은 1.7%p 상승했다.

수도권 교육감을 살펴보면, 경기 이재정 교육감은 37.8%의 긍정평가로 5계단 내려앉은 12위를 기록했고, 서울 조희연 교육감(36.0%)은 순위변동 없이 15위에 머물렀다. 인천 이청연 교육감(31.8%)은 16위로 1계단 상승했다.

이번 10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9월 대비 0.2%p 오른 41.8%, 부정평가 역시 1.7%p 상승한 35.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10월 월간 정례조사는 2015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응답률은 5.4%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