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 우수 신기술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신기술 공모’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신기술은 2014년에 채택돼 현장 시범적용 후 이번에 ‘일반적용’으로 심의결과를 얻은 ‘완충재 E콘’ ‘폐발포 폴리우레탄 경량 단열 콘크리트 제조 및 시공’이다.
이는 아파트 바닥 층간소음 저감공법으로 기존공법과 달리 바닥완충재와 경량기포 콘크리트를 일체로 타설해 중량충격음 저감에 특히 효과가 있는 공법이다. 공법적용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던 층간소음 문제해소 뿐만 아니라 공사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LH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차열 방화문 기술개발’ ‘저비용 고성능 외부 보강형 물탱크를 위한 최적 시스템개발’ 등 2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LH 이상곤 기술지원부문장은 “LH의 다양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제도를 통해 신기술 개발업체와 LH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사 원가절감 및 품질확보에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LH는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신기술의 현장적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LH, 층간소음 저감공법 등 중소기업 우수 신기술 선정
입력 2015-11-06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