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인석이 아내 안젤라박이 자신보다 수입이 많아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김인석은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안젤라박과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개그맨 김인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인석은 “행복하냐?”는 김원희의 물음에 “우리 아내는 월수입이 나보다 많아서 행복하다”고 솔직히 답했다.
한숙희가 “그래서 요새 일 안 하는 거냐?”고 묻자 김인석은 “그런 건 아니고 일이 적어서 그냥 안 하는 건데, 아내가 꾸준히 공무원처럼 열심히 일하고 있어서 너무 든든하다”고 고백했다.
김인석은 이어 “아내가 아침에 출근하러 나가는 뒷모습을 보면 ‘인석아 너의 미래다. 너의 미래는 창창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내가 정말 적금 같다. 임신 중에도 소처럼 막 일한다”고 털어놔 남성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안젤라박은 200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하와이 진 출신으로, 미국주립대학교인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에서 심리학과 스피치커뮤니케이션 학사를 복수전공했다. 이후 영어전문 방송인으로서 교육방송 EBS 라디오 ‘모닝스페셜’, ‘귀가 트이는 영어’, ‘김과장 영어로 날다’ 등에 출연했으며, 주로 아리랑국제방송과 EBS라디오, KBS국제방송에서 활동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김인석 “임신 중에도 소처럼 일하는 아내…너무 든든하다”
입력 2015-11-06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