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모습을 찍은 학생은 지난달 22일 싸움이 벌어졌다며 해당 영상을 최근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상에선 수십 명의 학생들이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16세의 한 학생은 학교 안전요원이 학생들을 뜯어말릴 때까지 싸움이 10분간 계속됐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두 그룹의 여학생들이 카페에 모였고 싸움이 시작됐다”며 “한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을 밀치고 나서 싸움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패싸움 후 16세의 한 소년이 난동을 부리고 체포에 저항하다 검거됐다고 밝혔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