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축제 6∼7일 서울 상암DMC서 열린다

입력 2015-11-05 17:34
방송통신위원회는 ‘2015 시청자미디어축제’를 6∼7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시청자와 미디어 꿈나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6일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는 공모전에 응모한 574편의 시청자 제작 방송작품을 대상으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20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청자 권익증진과 미디어교육 발전 부문에 공로가 있는 개인 각 1명과 단체 각 1곳을 뽑아 공로상을 준다. 시상금은 총 2350만원이다.

‘시청자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나와 ‘시청자 권익 관련 법률의 입법 필요성’,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지원제도 개선방안’, ‘미디어교육의 현황과 개선방안’, ‘자유학기제 도입과 공교육 내실화 방안’ 등 4개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을 한다.

7일에는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등 5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16개 시청자 제작단이 참가하는 ‘전국 시청자 제작단 워크숍’이 진행된다.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을 받는 중학생 100여명이 미디어 관련 지식을 겨루는 ‘도전! 청소년 미디어골든벨’도 열린다.

축제기간 누리꿈스퀘어 야외광장에서 운영되는 ‘시청자 마당’에서는 일기예보, 방송뉴스, 라디오 광고방송, 애니메이션 더빙 등을 체험한다. 드론이나 액션카메라 등 새로운 방송장비와 스마트 수화방송 시연 장면을 볼 수 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시청자미디어축제가 시청자 중심의 미디어 세상을 활짝 여는 비전 선포식이 될 것이다. 축제가 시청자들을 위한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