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김인식호 4번 타자 복귀… 타순 일부 변화

입력 2015-11-05 17:30
추신수(왼쪽)와 이대호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만전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김지훈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두 번째 쿠바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휘하는 김인식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슈퍼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발표한 선발 명단에서 이대호에게 중심타자의 역할을 맡겼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4번이었던 박병호(넥센)의 타순은 5번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이용규(중견수·한화) ▲정근우(2루수·한화) ▲손아섭(좌익수·롯데) ▲이대호(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나성범(우익수·NC) ▲황재균(3루수·롯데) ▲강민호(포수·롯데) ▲허경민(유격수·두산)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손아섭에게 3번 타자를 맡기고 김현수(두산)를 휴식 차원에서 뺐다.

선발투수는 우규민(LG)이다. 고척돔구장 개장을 기념해 쿠바 대표팀을 부른 이벤트 매치여서 50개 안팎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6대 0으로 승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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