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어린이 팬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주제곡을 불러 유년층 팬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심형탁은 5일 인스타그램에 “10살 최여루 7살 최마래 남매가 보낸 그림. 가족 모두 절 보며 즐거웠다고 편지와 미니언즈 음식을 보냈습니다. 요즘 너무 힘든 스케줄 속에 뭔가 뭉클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고마워요, 최 남매. 공부 열심히 해요. 저도 언제나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팬레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편지의 왼쪽에는 미니언즈 캐릭터가, 반대쪽에는 ‘무한도전’에서 ‘미니언즈’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있는 심형탁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하단에는 “아저씨 힘내세요”라는 메시지도 적혀 있다. 서툰 실력이지만 정성을 다해 그린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이제 심형타쿠가 아니라 뚜찌빠찌뽀찌 삼촌이군요” “정말 훈훈하네요” “아이들 마음이 너무 예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오타쿠? 이제 뚜찌빠찌뽀찌 삼촌!…심형탁이 받은 감동 팬레터
입력 2015-11-05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