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출연 한 번에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가 몇이나 될까요. 11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강동원(35)은 남녀불문 시청자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강동원이 출연한 JTBC ‘뉴스룸’ 4일 방송 이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관련 영상과 캡처 사진이 줄지어 올랐어요. 손석희 앵커의 외모 칭찬에 쑥스러워 하거나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한 모습이 포인트였죠.
이쯤 되니 궁금하시죠? 갑자기 왜 방송 출연을 결심했는지 말입니다. 물론 이유가 있었어요. 5일 개봉하는 영화 ‘검은 사제들’ 홍보차 인터뷰에 응한 겁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여기서 강동원은 두뇌가 명석한 보조사제 최부제 역을 맡았는데요. 아, 저는 지난 2일 VIP 시사회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당시 상영 전 무대인사에 강동원이 참석했습니다. 장재현 감독과 김윤석, 박소담, 남일우, 김병옥 등 배우들도 함께했죠. 강동원이 눈앞에 선 순간,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이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강한 열망이 끓어 올랐나봅니다.
그래서 영상을 찍었습니다. 강동원을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조각 같기도, 마네킹 같기도 한 생명체가 말을 합니다. 완벽한 신체 비율이 놀랍기만 하죠.
인사를 마친 뒤 상영관을 나서려는 강동원을 객석 첫 줄 관객들이 애타게 불렀습니다. 안면이 있는 팬들인 듯했어요. 꽃과 선물을 건네려하자 강동원은 다정하게 웃으며 다가갔습니다. 경호원이 막아섰지만 끝까지 감사인사를 전하고는 자리를 떴어요.
좋은 건 함께 봐야죠. 제 하드 속 강동원을 공유합니다.
[스타직캠] 다정하기까지 한 이 남자… 강동원 실물 느낌
입력 2015-11-05 16:39 수정 2015-11-05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