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집에 든 강도로 인해 벌어진 총격전 속에서 온몸으로 여친을 보호한 남성의 영상이 여심을 빼앗았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피자집 CCTV에 포착된 화제의 영상을 소개했다.
손님을 가장한 강도가 옷 속에서 총을 꺼내며 주인에게 돈을 요구한 뒤 식사를 하던 손님들에게 다가가 위협하며 돈을 내놓으라고 한다.
강도가 손님에게 다가간 사이 주인이 뒷주머니에 있던 총을 꺼내 강도를 향해 발사하고 피자집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이때 식당 한편에 앉아 있던 남성은 본능적으로 여자친구의 머리를 두 팔로 감싸며 황급히 자리를 뜬다.
다행히 총격전 속에서도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커플도 무사히 식당 밖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총격전 속에서도 여친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던진 남성에 관심이 집중돼 브라질 누리꾼들은 커플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SNS를 통해 수소문하고 있다.
강도는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히 목숨이 달린 상황에서 저렇게 나보다 남을 보호한다는 게 막상 쉽지만은 않을텐데 참 대단하다” “무조건 결혼해야지 이런 남자면…” “너도 이렇게 해줄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총격전 속에서 여친 감싸안은 남성…여심 강탈
입력 2015-11-05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