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연세대 후배와 뒤늦은 웨딩마치… “이미 득남”

입력 2015-11-05 13:43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26)이 뒤늦은 웨딩마치를 울린다.

NC는 5일 나성범이 다음달 19일 낮 12시 서울시 강남구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에서 박은비(23)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나성범은 “한결같이 아내를 사랑한다. 가장으로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겠다”고 약속했다. 신혼여행지는 미국 하와이다.

나성범의 결혼은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나성범과 박씨는 연세대 동문으로, 이미 득남하고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 결혼 계획도 이미 8개월 전에 밝혔다.

나성범은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지난 3월 12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대학 후배인 아내와 2012년부터 교제해 지난해 4월 아들을 얻었다”고 깜짝 발표했다.

교제는 물론 득남과 앞으로의 결혼계획까지 한 번에 공개해 야구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나성범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결혼할 수 있었지만 여건도 좋지 않았고 마음의 준비도 부족했다”며 “하지만 양가 부모님께서 배려하셨다. 12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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