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재단 현판식 ,본격 활동 시동

입력 2015-11-05 14:02
청년희망펀드를 운영할 청년희망재단이 5일 서울 광화문우체국 내 재단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황철주 이사장을 포함, 7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된 재단은 고용노동부 설립허가를 받아 출범했다. 재단은 ‘청년희망아카데미’를 설치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정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다양한 청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련 정보를 탐색할 ‘일자리 원스톱 정보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진로·문화·IT 등 분야별 멘토단을 구성하고, 인문사회계·예체능계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능력개발 사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청년 글로벌 보부상’ 육성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 4명을 비롯한 이사진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가수 효린·김태우 등 펀드 기부자 대표가 참석했다. 송신근 기능한국인협회장, 신용한 대통력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은 멘토단 대표로 참석했다.

황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신념으로 청년희망재단이 각계 각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재단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