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반도에서 오래 살려면 마스크가 필수다. 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부득이 실외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쓰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날 10시 현재 양천구의 초미세먼지 이동평균 농도가 1 세제곱미터 당 79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기준치인 65 마이크로그램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불어온 대기오염물질에 안개 등으로 정체된 미세먼지가 합쳐져 농도가 짙어진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점심때 공원 한바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마스크를 쓰시오
입력 2015-11-05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