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 58] 아이돌 최연소 결혼 동호도 교회오빠…“‘밀알’ 좋아요”

입력 2015-11-05 09:54 수정 2015-11-05 10:34
주다영 인스타그램

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쉰여덟 번째 이야기

아이돌 출신 중 최연소 결혼으로 올 가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동호가 알고 보니 신실한 주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주다영은 지난 4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CCM 등을 묻는 질문에 “천관웅 목사님이 작사작곡한 ‘밀알’을 좋아한다”며 “제가 중학생 때였고 오빠가 당시 고1이었는데 천 목사님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밀알’도 추천해주셨다. 그때 ‘밀알’을 많이 들었고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주다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오빠”라는 글과 함께 동호와 찍은 인증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주다영은 “오빠는 믿음도 좋은 분”이라며 “결혼도 너무 축하드리고 잘 해내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주님 안에서, 신앙 안에서 연예계의 고민들도 함께 나누고 찬양도 함께 나누면서 믿음의 동역자로 서로를 세워가는 두 분의 모습 계속 기대해봅니다.

* ‘밀알’ 가사(천관웅 작사·작곡)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흘려야 할 피가 필요하다면
죄인을 대신하기 위해 희생의 제물 필요하시다면
내 생명 제단위에 드리니
주 영광 위해 사용하소서

생명이 또 다른 생명 낳고 주님 볼 수 있다면
나의 삶과 죽음도 아낌없이 드리리
죽어야 다시 사는 주의 말씀 믿으며
한 알의 밀알되어 썩어지리니
예수님처럼 살아가게 하소서

길 잃어 지친 양을 찾아 마음상해 이리저리 헤메이는
한 영혼 찾아 아파하는 예수님 마음 내게 주옵소서
십자가. 온세상 위한 그 희생
눈물로 그 길 가게 하소서

생명이 또 다른 생명 낳고 주님 볼 수 있다면
나의 삶과 죽음도 아낌없이 드리리
죽어야 다시 사는 주의 말씀 믿으며
한 알의 밀알되어 썩어지리니
예수님처럼 살아가게 하소서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