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텔레콤스 닷컴 어워드 2015’에서 ‘모바일 요금 혁신상(Mobile Pricing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텔레콤스 닷컴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 주관으로 진행되는 통신분야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어워드로 네트워크 기술뿐 아니라 미디어 및 마케팅 분야에서 전세계 통신업계 사업자 중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요금 마케팅전략 분야에서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데이터 밀당’ 서비스는 KT가 지난 5월 8일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인 독자적 서비스로 국내 특허를 출원하여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데이터 밀당은 이번 달에 남은 잔여 데이터는 다음 달로 이월하고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는 다음달에서 미리 당겨쓸 수 있어, 음성보다 사용량 편차가 큰 데이터 사용에 효과적으로 데이터 요금 폭탄과 같은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KT의 ‘GiGA Wire’도 ‘유선 네트워크 혁신상(Fixed Network Innovation)’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GiGA Wire'는 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로 기존 VDSL 기술보다 3배 이상 빨라 전화선을 통해서도 기가급(600M 이상)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KT, ‘텔레콤스 닷컴 어워드 2015’에서 ‘모바일 요금 혁신상’ 수상
입력 2015-11-05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