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남 잇아이템” 설현 3종 입간판 유출 ‘심쿵’

입력 2015-11-06 00:10
20대 자취 남성들의 잇아이템인 설현의 입간판이 추가로 유출됐습니다. 토끼띠에 산타복장을 입거나, 제복과 목 밴드를 갖춰 입기도 했고, 가죽 타이즈에 배꼽티까지 곁들였습니다. 당초 인기를 모았던 설현의 청바지 뒤태(설현 뒷태·설현 포스터) 입간판처럼 “기본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최근 인터넷에는 ‘AOA 설현 3종 입간판.jpg'라며 추가로 나온 설현의 입간판 사진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설현은 청바지를 입은 뒷모습이 담긴 실물 크기의 입간판으로 유명세를 치뤘는데요. 그 인기가 다소 잠잠해지자, 3종 입간판을 추가로 만든 듯 합니다.

새로 나온 입간판은 3가지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끼귀를 본 딴 머리띠를 맨 채, 산타복을 입은 입간판,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가죽 타이즈에 배꼽티를 입은 입간판, 목밴드에 검은 제복을 입은 입간판까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최근 미연시(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 등에서 유행하는 기본적인 의상 코드를 완벽히 재연해냈다는 후문입니다.

네티즌들은 어느 간판이 더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투표에 나섰습니다. 가죽 타이즈와 배꼽티를 입은 입간판이 꽤 인기를 끄는 모습인데요. 그럼에도 원작의 인기비결이었던 뒤태를 살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현기증 납니다. 어디서 구하나요” “제 자취방 벽면과 천장에 모두 붙여야겠습니다” “다음번엔 뒤태 입간판도 만들어주세요”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