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머스크가 경영난을 타개하고자 대규모 감원 등 긴축 경영에 돌입하며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획도 취소했다.
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컨테이너 화물운반에 종사하는 지상 인력 2만3000명 가운데 4000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박인 트리플-E 6척을 구매하려던 당초 계획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발주했다가 구매를 취소하는 이 선박의 제작사는 대우조선해양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세계최대 해운사 머스크, 4000명 감원·대우조선 선박구매 취소
입력 2015-11-05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