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40분쯤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 열차가 고장 나면서 운행이 3시간 동안 중단됐다. 운행하던 열차 12대 중 1대가 고장을 일으키자 열차들이 동시에 멈춰 퇴근길 승객들이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경전철 운행은 오후 9시40분쯤 재개됐다.
의정부 경전철 측은 “고장 열차를 발곡역에 정차해놨고 정확한 고장원인은 영업이 끝난 뒤 차량기지로 견인해 점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 경전철은 지난 1일 오후 10시쯤에도 열차 운행이 멈췄다가 30여 분만에 재개됐다. 올해 들어 의정부 경전철 운행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kim@kmib.co.kr
퇴근길 의정부 경전철 고장으로 3시간 운행 중단…올해 들어 7번째
입력 2015-11-04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