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섹스 동영상 나한테 있어” 벤제마, 동료 협박 혐의 체포

입력 2015-11-04 20:04
사진=카림 벤제마 페이스북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동료를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유로스포츠는 4일 프랑스 대표팀의 마티외 발부에(리옹)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받은 사건을 조사 중인 프랑스 경찰이 벤제마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3일 역시 프랑스 대표 출신인 지브릴 시세를 같은 혐의로 체포했다. 시세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한 혐의가 입증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제마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옹을 거쳐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22골을 넣었고, 올 시즌 7골을 기록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