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매체가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과거 블로그에 올렸던 일본여행 음식 사진 속에 강용석이 우연히 찍혔다며 강용석이 또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언뜻 심령처럼 보이는 누군가의 모습을 확대해 “강용석이 맞다”고 단언했다. 강용석은 “일본 일정이 맞지 않아 카드만 줬다”며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4일 김미나씨가 올린 음식 사진 속에 살짝 비춘 남자의 얼굴을 공개했다. 김미나씨가 과거 일본여행을 갔을 당시 촬영해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이었다. 그릇 옆으로 테이블 유리에는 누군가의 얼굴이 비췄다. 디스패치는 “그(강용석)가 맞습니다. 또, 조작됐다고 주장하겠죠”라고 비꼬았다.
디스패치는 “수영도, 식사도 불법은 아니다”면서도 “문제는 강용석은 끝까지 거짓으로 일관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매체는 법과 양심을 따라야할 변호사이고 차기 총선을 언급하는 그가 이렇게 대중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했다.
네티즌들도 디스패치 주장을 믿는 분위기다.
“딱 봐도 강용석이다” “이번엔 또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는 의견을 남겼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도도맘 인증샷서 강용석 심령사진… 거짓말 논란
입력 2015-11-04 16:58 수정 2015-11-04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