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목사, “큰 믿음과 큰 배짱, 큰 꿈을 구할 것”을 강조

입력 2015-11-04 16:09

김성식 새대구교회 목사는 4일 “큰 믿음과 큰 배짱, 큰 꿈을 구할 것”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날 오전 5시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예루살렘실에서 열린 심령부흥성회에서 “이런 것들이 있으면 어떤 환경에서도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삭이 복을 받은 것은 아버지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었기 때문”이라며 “자녀들에게 가난과 저주를 대물림하지 말고 믿음의 유산을 물려 줄 것”을 권면했다.

그는 “부모가 기도하며 충성·봉사하면 자녀역시 기도하며 충성·봉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모의 눈물의 기도는 자녀들의 안전을 지켜준다”며 “자녀들을 위해 기도 많이 할 것”도 당부했다.

그는 “이삭이 복 받는 이유 중 또 하나는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됐다”는 창세기 26장 12~13절과 “여호와를 가까이 하면 내게 복이다”는 시편 73편 28절 말씀을 전했다.

그는 “집회를 다니다 보면 엄동설한 같은 교회가 있는 반면 역동적인 교회가 있다”며 “최해진 목사와 포항하늘소망교회가 풍년을 맞았고 황금기를 보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풍년의 때, 은혜의 때 축복의 때에 영적 대풍년이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 교회 교인들에게 믿음, 물질, 자녀, 건강의 복이 임할 것과 천만 명의 아버지와 천만 명의 어머니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기를 축원했다.

김성식 목사는 지난 2~3일 진행된 부흥회에서 소경이 눈을 뜨고 간질병 환자가 고침을 받은 간증과 부흥회에서 성령의 불이 임한 간증을 해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기도의 사람으로 불리는 김 목사의 간증은 이랬다.

어느 날 꿈을 꾸는데 3명의 청년이 검은색 가방을 하나씩 들고 찾아왔다.

그 가방은 모두 자신에게 건네 줬다. 한 가방에는 돈이, 한 가방에는 금괴가 가득 들어 있었고 한 가방에는 내가 부흥회를 인도할 교회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호남지역 한 교회로부터 부흥회 강사로 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곳 지리를 몰라 부흥회 시간보다 이른 오후 4시쯤 도착했다.

교회 문을 열었더니 수많은 사람들이 부흥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고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자신을 부흥회 강사로 초청한 이유는 이랬다.

교회 중직자 3명이 부흥회 강사 선정을 놓고 기도를 했는데 모두 목사님 교회와 목사님의 얼굴을 환상을 통해 볼 수 있었다고 했다.

강단에 올랐다. 교인들 중에는 강단 위를 운행하는 불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첫 부흥회 설교였고 잘한 것 같지 않았는데도 그날 부흥회장은 성령역사로 뒤집어 졌다.

김 목사는 그간 서울 명성교회, 사랑의 교회 등 크고 작은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해 오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