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야구 돔구장 개장 경기에서 4번 타자는 박병호(넥센), 선발투수는 김광현(SK)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휘하는 김인식 감독은 4일 오후 6시2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슈퍼시리즈에서 타순을 ▲이용규(중견수·한화) ▲정근우(2루수·한화) ▲김현수(좌익수·두산) ▲박병호(1루수) ▲손아섭(우익수·롯데) ▲나성범(지명타자·NC) ▲황재균(3루수·롯데) ▲강민호(포수·롯데) ▲김재호(유격수·두산)로 구성했다.
이대호(소프트뱅크)가 대표팀으로 합류했지만 김 감독이 선택한 첫 번째 4번 타자는 박병호였다. 선발투수는 예고대로 김광현이다. 선발로 활용할 수 있는 이대은(지바 롯데), 이태양(NC)도 김 감독의 호출을 기다리고 있다.
슈퍼시리즈는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고척스카이돔 개장 기념 이벤트 매치다. 김 감독의 대표팀에는 오는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개막전을 점검할 수 있는 경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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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구장 첫 4번 타자는 이대호 아닌 박병호
입력 2015-11-04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