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반대 콘서트, 무료거든요?”…이승환의 태클 방어

입력 2015-11-04 15:17
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교과서 국정화 반대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수 이승환이 이에 대한 네티즌 비난 의견을 반박했다. “(이승환이)교과서 이용해 돈벌이 하느라 눈이 벌겋다”는 한 네티즌의 글에 “전부 무료인데 무슨 소리냐”고 밝힌 것이다.

한 네티즌은 4일 트위터에 “듣도 보도 못한 이승환이란 가수도 국정교과서 반대 콘서트를 한답니다. 돈충이들이 교과서 이용해 돈벌이 하느라 눈들이 벌개가지고”라며 이승환을 비난했다. 이승환은 이날 해당 네티즌의 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무료인데 무슨 소리세요. 대관료, 음향, 경호 및 기타 등등 다 드림팩토리(=나 )에서 부담하고 하는 거예요”라고 반박했다.

이승환은 “하여튼 막 던져. 말이면 일단 다 해봐”라며 어이없어했다. 그러면서 “난 돈도 있고 가오도 있음. 쪽팔리게 살지 않아요”라며 영화 ‘베테랑’의 명대사를 인용했다.

네티즌들은 “좀 알고 말을 하지” “이승환 멋지네” “대단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