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가을, 포근한 날씨에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고 싶은 나들이 족이 반가워 할 서울 근교 나들이 필수 코스를 소개한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김포 대명항은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드라이브하기에 부담 없는 적당한 거리와 싱싱한 해산물 그리고 푸른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굳이 강화도까지 가지 않아도 김포의 유일한 항구인 대명항에서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드라이브를 즐기며 신나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 도착한 대명항.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김포에 와서 꼭 맛봐야 할 100% 자연산 ‘삼식이회’로 우선 배를 채운다.
목포군산횟집은 이곳 대명항에서 20년 넘게 ‘삼식이’ 원조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KBS, MBC, SBS 등 이미 수많은 지상파 방송에 소개되어 그 맛은 보장하기 때문에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삼식이 회와 탕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삼식이 코스로 주문하면, 모듬 해산물부터 싱싱한 회, 얼큰한 매운탕과 담백한 조개탕까지 모두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또, 때마다 직접 담가 손님상에 올리는 맛있는 파김치, 갓김치, 순무김치도 별미로 손꼽히며, 별관과 본관으로 나뉜 넓고 쾌적한 실내 구조로 가족모임이나 단체손님에 제격이라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북새통을 이룬다.
든든히 배를 채웠다면 이제 푸른 바다를 만날 차례. 목포군산횟집에서 바다가 보이는 방향으로 쭉 내려오면 오른쪽에 ‘함상공원’이 보인다.
퇴역한 상륙함으로 조성된 수도권 유일의 김포함상공원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상 체험 등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곳으로 특히, 배 위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푸른 바다가 일품이다.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로 떠오르는 김포 대명항과 함상공원, 거기에 맛있는 삼식이 회까지 이번 주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목포군산횟집 031-989-2484
서울 근교 맛집 ‘목포군산횟집’-김포 대명항-함상공원 나들이 코스로 제격
입력 2015-11-04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