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데일리 뉴스(New York Daily News) 등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빌 사이먼이 조종하던 경비행기가 3일(현지시간) 기체가 파손되며 추락했다. 하지만 낙하산으로 추락 속도를 늦춘 덕에 사망자는 1명도 없었다.
사이먼 전 CEO는 이날 다른 2명의 일행을 태우고 경비행비를 직접 조종했다. 텍사스 주 와코의 벤턴빌 주립공항을 이륙했으나 비행기는 이륙 직후부터 유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비상상황에 처했다.
그는 인근의 아칸소 주 파예트빌의 드레이크필드 공항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했으나, 공항에 근접하면서 엔진에까지 문제가 발생했다. 어쩔 수 없이 비상용 낙하산을 펼쳤고, 비행기는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파예트빌 남부의 도로 위에 내려앉았다.
사이먼 전 CEO는 2010년부터 월마트 CEO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물러났다.
Miraculously, no one was killed as a small plane piloted by former Walmart CEO Bill Simon crash-landed in Fayetteville, Ark., on Tuesday morning. http://nydn.us/1LOrtfM
Posted by on Tuesday, November 3, 2015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