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떼쓰는 어린 딸 양동이에 넣고 뚜껑 닫은 아빠…교육 차원? 뚜껑 열리네

입력 2015-11-04 09:23
유튜브 캡처

울면서 떼를 쓰는 어린 딸을 양동이에 담고 뚜껑을 닫아버린 아빠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다행히 아빠는 경찰에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호주 9News는 이스라엘의 한 아빠가 자신의 어린 딸을 양동이에 넣은 것은 '자신만의 교육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빠는 울며 떼쓰고 있는 어린 딸을 양동이에 억지로 구겨 넣은 뒤 뚜껑을 닫는다.

공포에 질린 딸이 더 큰소리로 울자 아빠는 뚜껑은 닫은 채 양동이를 들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영상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자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은 충격에 빠졌고 아빠는 경찰에 체포됐다.

아빠는 딸을 ‘학대’한 것이 아니라 ‘교육’을 한 것이고 그래서 촬영도 막지 않은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아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