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호주 9News는 이스라엘의 한 아빠가 자신의 어린 딸을 양동이에 넣은 것은 '자신만의 교육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빠는 울며 떼쓰고 있는 어린 딸을 양동이에 억지로 구겨 넣은 뒤 뚜껑을 닫는다.
공포에 질린 딸이 더 큰소리로 울자 아빠는 뚜껑은 닫은 채 양동이를 들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영상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자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은 충격에 빠졌고 아빠는 경찰에 체포됐다.
아빠는 딸을 ‘학대’한 것이 아니라 ‘교육’을 한 것이고 그래서 촬영도 막지 않은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아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