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에이 수지의 매끄럽지 못한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한 영화 스태프가 수지를 지지하고 나섰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3일 영화 ‘도리화가’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이 영화 같이 참여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잘 해내고 현장에서 싫어하는 사람 한 명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 그리고 책임감 있게 해준 배우입니다”라며 수지를 두둔했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본인 눈에 비친 것 하나가지고 마음대로 망상하고 선동하지 마세요”라고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을 힐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다수 네티즌들은 “인터뷰를 못 한 것과 현장에서 잘 한 것과는 상관없는 일 아니냐”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앞서 수지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 ‘도리화가’에 대한 인터뷰에서 다소 어색한 모습을 연출해 “출연한 영화에 대해 기본적인 소개조차 못하느냐”는 비난에 시달렸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마음대로 망상하지 마세요” 수지 영화 ‘도리화가’ 스태프 일침
입력 2015-11-04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