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롯데, 백화점 선호도 용쟁호투” 남자는 신세계, 여자는 롯데

입력 2015-11-04 08:11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선호도 조사에서 롯데백화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코리아 톱10 브랜드’ 백화점 브랜드 선호도 부문에서 신세계는 21.8%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21.3%로 2위였다. 3위 현대백화점(16.3%) 뒤는 응답자 수가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NC백화점(5.5%), 갤러리아백화점(5.3%), AK플라자(4.0%)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백화점 브랜드도 달랐다. 남성 응답자의 23.2%가 신세계백화점을 선택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네명 중 한명(25.7%)은 롯데백화점을 꼽았다.

직업군별로는 쇼핑을 많이 하는 가정주부의 경우 현대백화점(24.8%), 신세계백화점(23.8%), 롯데백화점(21.7%) 순이었다. 사무직은 신세계백화점(28.9%)을 롯데백화점(26.2%)보다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10월 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9%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